[이슈큐브] 민주, 선대위 재정비…국민의힘, '3김 체제' 구축
대선이 10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여야 모두 '새로운 선대위'를 표방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인데요.
여야 모두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들,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여야 상황 짚어보기 전에, 어젯밤 진행된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야기 잠깐 나누겠습니다. 임기를 5개월 보름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100분 동안 각본 없이 대화가 진행됐는데요. 임기를 6개월 정도 남겨두고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 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권에서는 고단했던 국민들에게 위로가 됐다고 평가한 반면, 야권에서는 대선이나 한반도 이슈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한 내용이 전혀 등장하지 않으면서 '맥빠지는 대화'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현안이 다양하지 못했던 점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여야 선대위 상황 짚어보죠.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에게 쇄신 권한을 전면 일임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일단 실무자급 위주로 '슬림한' 중앙 선대위를 꾸리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신속하게 개편하는 방안이 먼저 거론되는데요. 대대적인 인적 개편도 뒤따를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김한정 의원이 송영길 대표를 향해 "당 대표가 의원들에게 안 뛴다고 타박하면서 정작 본인 얘기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후보가 알아서 해봐라"라고 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건데요. 대선에서의 당 대표 역할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한편,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위원장과 갈등을 겪었던 '김병준·김한길' 두 인사 영입을 확정했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상임선대위원장에 김병준, 새시대준비위원회에 김한길. 이렇게 3각 체제를 합의했는데요. 각각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 걸까요?
국민의힘에선 서열을 따지자면 김종인 전 위원장과 동급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3김 체제가 아니냔 평가도 나오는데요?
그런데 오늘 윤석열 후보 말에 따르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하루 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최종 결심이 아직 안 선 거라고 봐야 할까요?
한 주 만에 격차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진보진영 세력이 결집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한 조사 결과도 팽팽했고요. 리얼미터 조사에선 정당 간 지지도 격차도 줄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10.9%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긴 한데요. 이런 변화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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